임민영 원장님의 '2004 ASCRS 참관기'
5,591
2010.05.22 17:26
짧은주소
본문
2004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 참석했습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수천명의 안과 의사들이 모여 최신 수술기법 및 연구결과에 대한 활발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최근에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는 새로운 기술, Epi-LASIK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Epi-LASIK에 대한 연구와 발표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기술을 기대하고 있고 빠른 기술개발을 생각한다면 조만간 FDA를 통과한 안전한 Epi-LASIK의 등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피라식은 기존의 라식과 라섹이 가진 제한점들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각막의 상피만을 상피절삭기로 제껴 낸 후 노출된 실질을 연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SES라고 불리는 일종의 상피분리기를 이용하면, 건강하고 구조적으로도 안정된 상피층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층판은 기존 라섹에서 알코올에 데쳐진 상피층에 비해 건강하고, 수술 후 치유과정을 조절하는 효과도 우수하기 때문에 시력의 회복속도나 시력결과가 더 앞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Epi-LASIK 자체가 라식수술을 완전히 대치하기 보다는 그 동안 라식수술의 영토였던 시술범위의 일부를 담당하여 좀더 안전하게 시술하는 수술로서 자리를 잡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과거에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용하였던 라식수술의 범위는 현재 좀더 제한되고 있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웨이브프론트, 라섹, PRK 등의 방법이 점차 많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해서 시력교정수술을 거의 석권하다시피한 라식수술은 과거에 비하여 적용범위가 줄어들면서 점차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시술되는 시력교정수술이고 앞으로도 어느정도 감소는 하겠지만 주요 시력교정수술로서 꾸준한 위치를 차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원추각막일 경우에 라식보다 PRK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안전하게 근시를 교정할 수 있다는 Randall Epstein 박사의 주장이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학설에서는 원추각막의 경우 PRK는 물론이고 라식, 라섹 등의 수술도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연구의 결과, 엑시머를 이용한 PRK가 가장 안전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라섹 수술시에 안구건조증에 의한 합병증을 막기 위한 여러가지 약물 치료 및 비타민제제, 누점폐쇄술의 시행 등이 많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었으며 라섹 수술중에 사용되는 마이토마이신의 안전한 농도 및 적응 시간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식 및 라섹, PRK 등의 수술 결과에 따른 비교 연구가 활발하였는데 학자에 따른 차이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시력의 질 차이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 웨이브프론트 수술의 적용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같이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Intra laser 외에는 새로운 엑시머 기종 및 기구의 신개발이 거의 없었으며 기계에 대한 관심보다는 수술 후 시력의 질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고도근시의 교정으로는 ICL 수술의 약진이 눈에 띄었으며 인공수정체 업계의 세계적인 거대 회사들이 앞다투어 전방 또는 후방에 삽입이 가능한 안내렌즈 삽입술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백내장 수술 분야에서는 조절성 인공수정체의 본격적인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었으며 Cryst Lens가 최초로 FDA 통과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올해말 또는 내년 초쯤에는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 후 원거리뿐 아니라 근거리의 작은 글씨까지도 잘 볼 수 있는 인공수정체의 사용이 보다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내장 수술시 지금까지의 3mm 정도의 무봉합 수술보다 반 이하의 작은 구멍을 통해 백내장 수술 및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기술이 나와 있었으며 실제 시행되는 비디오가 여러 편 발표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인공수정체의 크기가 1.5mm 이내인 것이 없는 관계로 실제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지만 보다 작은 형상기억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었고 동물 실험중이므로 머지 않은 장래에 백내장 수술도 또 한차례의 격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는 새로운 기술, Epi-LASIK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Epi-LASIK에 대한 연구와 발표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기술을 기대하고 있고 빠른 기술개발을 생각한다면 조만간 FDA를 통과한 안전한 Epi-LASIK의 등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피라식은 기존의 라식과 라섹이 가진 제한점들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각막의 상피만을 상피절삭기로 제껴 낸 후 노출된 실질을 연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SES라고 불리는 일종의 상피분리기를 이용하면, 건강하고 구조적으로도 안정된 상피층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층판은 기존 라섹에서 알코올에 데쳐진 상피층에 비해 건강하고, 수술 후 치유과정을 조절하는 효과도 우수하기 때문에 시력의 회복속도나 시력결과가 더 앞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Epi-LASIK 자체가 라식수술을 완전히 대치하기 보다는 그 동안 라식수술의 영토였던 시술범위의 일부를 담당하여 좀더 안전하게 시술하는 수술로서 자리를 잡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과거에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용하였던 라식수술의 범위는 현재 좀더 제한되고 있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웨이브프론트, 라섹, PRK 등의 방법이 점차 많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해서 시력교정수술을 거의 석권하다시피한 라식수술은 과거에 비하여 적용범위가 줄어들면서 점차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시술되는 시력교정수술이고 앞으로도 어느정도 감소는 하겠지만 주요 시력교정수술로서 꾸준한 위치를 차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원추각막일 경우에 라식보다 PRK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안전하게 근시를 교정할 수 있다는 Randall Epstein 박사의 주장이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학설에서는 원추각막의 경우 PRK는 물론이고 라식, 라섹 등의 수술도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연구의 결과, 엑시머를 이용한 PRK가 가장 안전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라섹 수술시에 안구건조증에 의한 합병증을 막기 위한 여러가지 약물 치료 및 비타민제제, 누점폐쇄술의 시행 등이 많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었으며 라섹 수술중에 사용되는 마이토마이신의 안전한 농도 및 적응 시간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식 및 라섹, PRK 등의 수술 결과에 따른 비교 연구가 활발하였는데 학자에 따른 차이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시력의 질 차이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 웨이브프론트 수술의 적용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같이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Intra laser 외에는 새로운 엑시머 기종 및 기구의 신개발이 거의 없었으며 기계에 대한 관심보다는 수술 후 시력의 질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고도근시의 교정으로는 ICL 수술의 약진이 눈에 띄었으며 인공수정체 업계의 세계적인 거대 회사들이 앞다투어 전방 또는 후방에 삽입이 가능한 안내렌즈 삽입술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백내장 수술 분야에서는 조절성 인공수정체의 본격적인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었으며 Cryst Lens가 최초로 FDA 통과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올해말 또는 내년 초쯤에는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 후 원거리뿐 아니라 근거리의 작은 글씨까지도 잘 볼 수 있는 인공수정체의 사용이 보다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내장 수술시 지금까지의 3mm 정도의 무봉합 수술보다 반 이하의 작은 구멍을 통해 백내장 수술 및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기술이 나와 있었으며 실제 시행되는 비디오가 여러 편 발표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인공수정체의 크기가 1.5mm 이내인 것이 없는 관계로 실제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지만 보다 작은 형상기억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었고 동물 실험중이므로 머지 않은 장래에 백내장 수술도 또 한차례의 격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